1. 국어

이번 12월 고2 학력평가는 2022학년도 개정 형태가 아닌 2021학년도 수능시험의 형태로 출제되었습니다. 개정수능시험의 공통영역인 독서, 문학 파트보다 선택영역인 화작, 언어가 더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공통파트에서는 독서보다 문학의 난이도가 높아져, 올해 치러진 수능경향을 반영하였습니다.

이번 학력평가는 개정 수능의 형태가 아니기에, 2021년 이후 시행된 고3 모의고사 및 수능 기출 문제를 통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대비해야 합니다. 예비고3의 경우, 이번 겨울방학을 들어가기 전에 화작와 언매중 선택을 하고 방학을 들어가면서 선택과목을 집중 공부해야 합니다. 공통파트인 독서가 최근 들어 문학보다 전반적으로 쉬워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독서의 난이도가 하락해서 생긴 현상이 아니고, 문학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져서 생긴 현상으로 국어가 매우 어려워진 경향을 인지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2. 수학

이번 12월 학력평가는 대체로 공통범위에서 수능과 유사한 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수능의 최근 경향을 반영하여 최고난도 문항은 배제하였습니다. 하지만 수능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른 문항의 난이도 상승과 예비고3 학생들의 경험부족으로 등급컷은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2024 수능에서 볼 수 있었듯이 킬러문항의 배제가 곧 난이도의 하락을 의미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수학은 국어와 더불어 상대평가이고, 상대평가를 하기위해서는 변별력을 두기 마련입니다. 킬러문항이 제외되면서 중간난이도 문항들의 난이도 상승, 계산과정의 복잡성으로 난이도가 오히려 상승되어 중위권,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오히려 더 불리한 시험이 되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에서 수능특강, 기출문제들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중3, 고1 수준의 도형과 계산식을 한번 더 정리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영어

이번 학력평가는 기존의 시험과 마찬가지로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고, 배점 또한 유사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정답을 상대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문제가 많았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어휘가 막혀서 정답을 고르기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었습니다.

최근 수능영어는 절대평가임에도 불구하고, 국어, 수학처럼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불과 2-3년전 만해도 1등급 비율이 7-8%가 넘는 시험이었지만 최근 상대평가 과목과 같은 4%정도만 1등급을 맞을 수 있는 시험으로 변모하고 있지요. 또한 각 대학들도 영어를 가,감점이 아닌 비율로 반영한다든지, 등급 간 배점의 차이를 크게 두면서 영어의 실질반영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곧 겨울방학입니다. 고2 학생들은 이제 진정한 대입 수험생이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 정말 중요합니다. 내년 3월 모의고사가 수능성적이라는 말이 있지요? 내년 3월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얻도록 미친 듯이 노력해야 합니다. 5등급도 2등급이 될 수 있습니다, 3등급도 1등급이 될 수 있어요. 저희 대치교육과 함께라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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