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수학능력시험 총평

<국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쉬웠습니다.

화작문은 기존의 패턴과 큰차이가 없고, 올해 평가원과 비교해도 평이하게 출제되었습니다.

독서의 경우도 마지막 경제지문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문들이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특히 과학지문이 쉽게 출제되어 문과생들이 이득을 보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 경제지문과 관련된 39,40,41번 문항이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이 될것이지만,

40번을 제외하고는 이것도 지문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정보량이 많을 뿐 문제는 까다롭지 않았습니다.

문학의 경우는 EBS연계율 70%를 정확히 지켰고, 연계되지 않은 두작품의 경우는 기본적인 것을 묻고 있어 쉬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등급컷은 상향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학 가>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웠습니다.

킬러는 작년수능과 비교해서 조금 쉽거나 비슷한 난이도 였지만, 

중간난이도(어려운3점, 쉬운4점)문항들의 난이도가 다소 높게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8,17,18번 문항들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킬러문제를 여유를 가지고 풀지 못했을 것이고, 

따라서 중상위권은 어렵고, 최상위권은 쉬웠기 때문에 1등급컷은 작년과 동일, 2등급컷이 많이 내려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수학 나>

작년보다 많이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와 마찬가지로 작년 수능과 비교해서 킬러난이도는 비슷하지만 준킬러 문항이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킬러도 문제는 간단명료하게 출제되었지만, 실제 답이 잘 안 떨어지는 변수들이 많아서 정답을 맞추기 많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실제 체감난이도는 많이 높았을 것입니다. 특히 14번 문항부터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이고,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등급컷이 많이 내려갈 것입니다.

<영어>

작년과 비슷하거나 쉬웠습니다.

1등급이 5%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던 작년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21번 신유형, 29번 어법, 30번 어휘등 오답율이 높은 문제들이 쉽게 출제되었고,

빈칸도 연계되면서 쉽게 느켰을 것입니다. 하지만 순서, 삽입 문제들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 되었습니다. 보통 순서배열 문제는 단서를 찾아서 푸는 방식으로는 절대 풀수가 없고.

전체적인 내용의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과학의 역사에 대한 내용이 상당히 난해하게 나왔고,

길이도 길어서 어려웠을 것입니다.

수능은 끝났지만, 입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결과를 떠나서 수고한 자신에게 박수를 쳐주고, 차분히 남은 입시를 준비하도록 합시다!

모두모두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