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평

1. 국어

이번 11월 모의고사는 2022학년도 개정형태가 아닌 2021학년도 수능형태로 출제되었습니다.

각 영역에 적절하게 변별력 있는 문제를 배치하였고, 지문의 길이도 길지 않은 편이라

전반적으로 9월 모의고사보다는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화법과 작문 - 평이함

문법 - 음운 변동 문제는 난이도가 높았음

문학 - 현대소설의 경우 난이도가 높았음

독서 - 기술지문의 경우 난이도가 높았음

개정된 수능체제를 반영하지 않았기에 2022학년도 기출을 통해 대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선택과목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참고로 올해 언매, 화작 선택비율은 3:7입니다. 대부분 상위권을 중심으로 `언매`를 선택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2. 수학

이번 11월 모의고사는 대체로 공통범위에서 수능과 유사한 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나 중위권 학생들은 체감상 다소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본개념의 이해를 묻는 문항부터 중간 난이도의 이해력 문항, 복합적 사고력을 뭍는 응용문항등 고르게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빈칸 문항의 경우 수열의 합을 구하는 과정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었고, 고난도 문항은 21번, 30번에서 수열, 함수의 극한과 연속에서 출제되었습니다.

3. 영어

이번 11월 모의고사는 2022학년도 대수능과 문제의 유형, 배점 등이 유사하게 출제되었습니다. 어휘 및 구문의 수준이나 주제, 요지 찾기 유형이 상대적으로 어려웠으며, 선택지에서 정답을 고르기 쉽지 않은 문제들이 출제되는 등 전반적으로 9월 모의고사보다 다소 어려웠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도 마찬가지지만, 최근 영어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휘, 구문은 물론이며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문의 길이가 길고, 글의 내용이 어려운 문제의 경우, 유형별 풀이 스킬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어야 하기에, 그 부분에 대한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올해 수능은 말 그대로 `불수능`이었습니다. 2-3년 전부터 수능이 계속 어려워 졌고, 이런 추세가 이번 수능에도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따라서, 수시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태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내신비리, 수시비리 사건등으로 인해 정시모집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때, 앞으로도 수능이 대입에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도 고2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내신만 신경 쓰고 있다면, 이제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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