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평

1. 국어

이번 2023년 6월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독서 14번, 16번, 문학 33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수험생들이 풀어내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서는 ebs연계지문으로 `공포(위협)소구`, `화학반응과 촉매`, `기능주의 철학/중국어 방논증`이 출제되었지만, 10번,11번 문항은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주제통합형 문제도 출제되었는데, 일반적인 출제 순서와는 다르게 맨 마지막에 배치하는 구성을 취했습니다. 문학은 ebs연계작품으로 고전산문 `상사동기`, 현대시 `맹세`, 고전시가 `한거십팔곡`이 직접연계로 출제되었고, 24번 문항을 제외하고는 어렵지 않았지만 비연계작품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이 많았을 것을 생각됩니다. 이번 모의 평가는 ebs수능교재 연계 체감도를 높이려고 했고, 독서보다는 문학의 난이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2. 수학

이번 6월 모의평가는 문항 자체의 난이도도 쉽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낯선 형태의 문항이 다수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통과목의 경우, 기존 수능시험에 비해 수2의 난도는 약간 낮은 반면, 수1이 까다롭게 출제되어 수1과목의 상대적인 중요성이 올라갔습니다. 선택과목의 경우 기하가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미적분과 확통은 까다롭게 출제되었습니다. 수1에서는 지수, 로그 함수 그래프 문제,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문제 수열의 귀납적 정의 대한 문제가 수2에서는 다항함수의 미분법과 적분법이 킬러문항으로 출제되고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3. 영어

이번 6월 모의평가는 7.83%가 1등급이었던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 그러나 빈칸 34번이 다소 어려운 추상적인 내용이고, 30번 어휘 문제가 밑줄형에서 선택형으로 회귀하였으며, 39번 대명사 언어형식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ebs는 간접연계로 출제되었으며, 생소한 지문에 대한 어휘력, 독해력, 문제 해결 능력이 주요 변수가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휘유형과 어법성 판단, 독해유형중 대의파악과 순서, 문장삽입형 문항들에 대한 대비를 좀더 꼼꼼히 하고, 반복 숙달하는 과정을 통해 익숙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번 평가원 모의고사는 재수생도 참여하는 시험이었고, 특히 재수생이 가장 많이 참여한 시험이었습니다. 그만큼 결과에 대한 통계가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험으로 본인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부족한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이 어딘지 명확히 파악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저희 대치교육은 이번 6월 모의고사 성적에 대한 분석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1년이상 입시경력의 입시전문가와 15년 이상 수능지도를 해오신 대치동 최고의 선생님들이 매년 수험생들의 성공을 책임져 왔습니다. 여러분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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